지난 명절 연휴 중간에 베란다의 창고 정리를 한번 했습니다.
완벽하게 다 하지는 못 했고 일단 2칸 정도만 정리를 했는데요. 역시나 버릴 물건이 좀 나오더라고요.

창고에 숨어있던 백팩입니다.
지금은 다른 백팩을 메고 있어서 이 백팩을 사용할 일은 확실히 더 없을 것 같아서 버려줬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이 백팩이 제가 대학생 때 구매했던 가방인데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으니 쓸 일도 없는 물건을 몇 년씩이나 기지고 있었던 게 확실하네요.

지금은 처분했는데 이번에 지우드 통기타가 한대 더 있었는데요. 그때가 기타의 케이스가 하드 케이스였는데 하드 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게 정말 너무 무겁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이동용으로 구매했던 기타 소프트 케이스입니다.
<Rhema 기타 소프트 케이스>인데 특별히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고 그냥 저렴해서 + 검은색 아닌 갈색이라서 라는 이유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지우드 기타를 처분 한 이후에는 이 소프트 케이스를 쓸 일이 없어서 창고에 짱 박아뒀었는데 확인해 보니까 버려야 되는 상태였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가죽 재질이라서 좀 고급진 느낌이 나서 좋았는데.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까 당연히 페이크 레더였을 테고요.
페이크 레더는 시간이 좀 지나면 가루가 됩니다.

지퍼는 멀쩡한데 이 손잡이가 이렇게 다 가루가 날려서 버려줬습니다.
작년에 가죽 자켓도 가루가 날리는 현상을 겪었는데 가죽은 확실히 찐 가죽 제품으로 사야 된다고 다시 한번 느끼네요.

작년 12월에 세부에 갈 때 구매했었던 스노클링 마스크 세트 중에서 고글이 불량이라서 세부에서 버렸고 이 스노클만 가지고 왔었는데요.
생각해 보니까 결국 다음 마스크를 구매하면 그 마스크 세트에는 또 당연히 저 스노클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이 스노클을 언제 다시 쓸지 알 수가 없는데 최소한 몇 년은 더 걸리지 싶어서 이것도 같이 버려줬습니다.

야마하 피아노를 샀을 때 받았던 건반 커버인데요. 피아노는 당근으로 판매했는데 이 커버가 있는 걸 깜빡해서 커버는 주지 못 했었네요.
창고를 뒤지다 보니까 나왔는데 건반을 판매한 게 몇 년 전이다 보니까 이걸 다시 주겠다고 연락할 수도 없고 굳이 또 가지고 있을 필요성도 못 느껴서 버렸습니다.

있는지 까먹고 있었던 기타 소프트 케이스 2개입니다.
왼쪽은 일본에서 사 온 쉑터의 소프트 케이스인데 쉑터 모양이 없고, 약간 번들 케이스 같은 것을 준 것 같은데 너무 얇아서 실사용은 불안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바커스 기타의 소프트 케이스도 마찬가지.
다만 이 2개 케이스는 언젠가 중고로 기타를 판매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창고에서는 꺼내고, 옷장이 있는 창고의 천 재질 물건을 보관하는 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손 뒤에 보이는 카메라 삼각대의 블루투스 리모컨입니다. 고장난지가 오래되었는데 이 리모컨을 떼버리면 손잡이 그립감이 이상할까 싶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막상 떼서 보니까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아서 리모컨만 일단 버려줬습니다.
이번 명절 창고 정리 때는 대단히 많은 물건을 버리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좀 각이 잡혀 있지 않고 얼렁뚱땅 놓여 있던 물건들을 차곡차곡 정리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창고를 열었을 때 확실히 정돈된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직 창고를 다 정리한 건 아니고 위쪽 선반들이 남아있는데 이것도 조만간 힘내서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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