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미니멀

[미니멀리스트] 내 스타일 찾기

Roovelo 2024. 11. 14. 00:50

쇼핑 스타일 & 라이프 스타일 확인하기

미니멀리스트를 꿈꾸지만 하지 않을 수는 없는 쇼핑


미니멀리스트를 꿈꾼다고 해도 물건을 아예 안 살 수는 없죠.
그래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물건을 잘 구매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제 개인적인 분류법으로 크게 나눈다면 다음과 같은 2가지 타입으로 나눌 것 같습니다.

1. 쇼핑을 자주 하지 않으며 한번 물건을 사면 오래도록 쓰는 타입(보통 물건을 곱게 잘 쓰며 잘 잃어버리지 않는다)
2. 쇼핑을 자주 하며, 교체 주기가 빠르고 계절 별로, 또는 분기별로 쇼핑을 하는 타입 (물건을 험하게 쓰거나 잘 잃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1번의 경우에는 괄호 안의 내용까지 포함인 경우가 많지만 
2번 괄호 안의 내용은 그런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쇼핑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일단 저는 1번입니다. 심지어 오래도록 “잘”쓰는 타입이라서 물건이 잘 해지거나, 훼손되지 않고 오래도록 잘 쓰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물건들을 보면 년 단위는 당연히 그냥 넘어가고 10년이 넘어가는 물건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보면 한번 살 때 제대로 된 물건을 샀었고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물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반대로 질이 좋지 않았거나, 제 마음에 확실히 들었던 물건이 아닌 경우에는 제대로 사용도 안 해보고 버리거나, 아직도 짱 박혀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물건들을 치우고 버리려고 노력 중이고요.

어쨌든 제 스타일을 확인한 다음부터는 다음과 같은 물건들을 찾고 구매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한 번에 고급지고 오래오래 쓸 수 있는 물건 찾기
그리고 내 마음에 쏙 들 것!


물론 예산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가격 상한선이라는 건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닌 경우에는 이런 기준에 들어오는 물건을 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번의 성향을 가지신 분들도 물건을 자주 구매하기는 하겠지만 앞서 샀던 물건 중에서 버려야 할 물건들은 빨리빨리 잘 버려주는 게 미니멀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할 수 있는 방법일 거라고 보네요.

마무리 사진은 최근 여행 다녀온 오사카에서 먹었던 닭껍질 튀김으로 빠이빠이!

닭껍질 튀김 꼬지가 쌓여있는 사진
오사카 어느 술집의 닭껍질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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