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트가 가지고 싶어서 구매해 봤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수십만 원을 호가하지만 똑같이(당연히 같지 않겠지만) 에스프레소를 내려준다고 하는 모카포트는 4만 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어서 고민을 좀 해보다가 그래도 가지고 싶어서 구매해 봤습니다.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3컵
박스에 잘 포장이 되어서 왔고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모카 익스프레스 3컵입니다.
브리카, 모카 익스프레스, 모카 익스클루시브 등 여러 라인업이 있는데요. 모카 익스프레스가 가장 오리지널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비알레띠 홈페이지에는 초보자라면 브리카 제품을 추천한다고 적혀있긴 했지만 브리카는 생긴 게 너무 MZ 합니다. 전 좀 더 근본 있게 생긴 제품이 갖고 싶어서 이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뒤에 붙어있는 3컵 같은 경우는 내려지는 커피의 양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에스프레소 3컵이 정도의 분량을 내릴 수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모카포트의 단점으로는 내릴 때 딱 정해진 용량의 원두를 다 채워야 커피가 내려진다는 점인데요. 3컵은 무조건 3컵만큼의 원두와 물을 넣어야 커피를 제대로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1컵, 2컵짜리 제품도 있긴 한데 제일 많이 팔리는 게 3컵이고 또 저도 커피를 한 번에 2잔 정도 그리고 진하게 마시기 때문에 3컵이 적당할 것 같아서 3컵으로 선택했습니다.

세척용 원두와 삼발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삼발이가 필요합니다. 안 그러면 모카포트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릴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인덕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덕션 전용 제품을 구매하거나, 인덕션 플레이트라고 인덕션에 사용하는 삼발이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제품을 받고 나서는 세척을 해줘야 하는데요. 커피를 3회 정도 내려서 마시지 말고 버리라고 합니다.
비알레띠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했더니 위와 같이 세척용 원두도 서비스로 줘서 받았는데 용량이 딱 3회 세척에 맞는 양이었습니다.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3컵
모카포트입니다. 모두가 아는 형태의 그 모카포트입니다.
그려진 캐릭터 같은 경우에 저는 무민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까 창업주 2세를 몯레로 한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저씨라는 소리)

모카포트 커피 추출부
저 기둥 위의 구멍을 통해서 커피가 나옵니다. 커피가 나올 때는 보글보글 소리가 난다고 하고 그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잔열로 나머지 커피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제가 내려봤을 때는 보글보글 소리 나고도 좀 더 끓여야 물이 다 나왔습니다. 소리가 나자마자 불을 끄니까 아래 물통에 물이 제법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원두 담는 부분과 물통 그리고 커피 추출부 하단
좌측에 있는 게 커피를 담는 부분인데 이탈리아 제품이라고 적혀있네요.

물 담는 곳
물을 담는 부분입니다. 모카포트의 가장 아래 부품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침이 있는 부분의 아래에 보면 선이 있는데 거기까지 물을 채우면 됩니다. 그 이상으로 물을 채워서 저 침이 있는 부분을 막아버리면 커피가 제대로 추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커피 내려보기
세척용 원두를 넣고 커피를 내려봤습니다. 3회 커피를 내리고 마시지 말고 버리라고 했습니다.
삼발이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모카포트를 올리고 불을 켜면 되는데요. 불이 모카포트의 바닥면을 넘어가게 되면 손잡이가 녹을 수 있다고 하니까 불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내려진 커피를 확인해 봅니다.
위 사진은 일단 세척용 원두로 내려진 커피이고요.
제대로 된 원두로 제대로 커피를 잘 내리면 크레마가 위에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아직 잘 못 사용해서 그런지 세척을 다 한 후에 제 원두로 내려봤지만 그렇게 막 크레마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만 확실한 건 드립으로 내리는 커피랑은 맛이 다르다는 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세척방법
모카포트는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고 물로만 세척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로 헹군 다음에는 행주나 키친 타올로 물기를 잘 닦은 다음에 바로 잘 말려주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식될 수 있다고 하네요. 손이 많이 가는 물건임에는 확실합니다.
의문점
모카포트가 열 전도율이 높은데 커피 추출 후에 어떻게 바로 분해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돌려서 결합된 부품들을 분해해야 하는데 다들 그냥 행주나 오븐 장갑 같은 걸로 잡아서 분해하는 걸까요? ㅋㅋ 지피티한테 물어보니까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제가 하고 있는데도 태가 많이 별롭니다.
주중에는 바빠서 잘 못 사용 할 것 같지만 주말에는 자주 사용할 것 같고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는 정도까지 갈 것 같진 않으니 모카포트를 열심히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막 3대째 물려주고 그런다는데 맛과 향이 어떻게 변해갈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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