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 여행기 _ 첫째날 (도쿄 도착 & 나인 아워스 & 도쿄 미드타운)
🕶️하루 일정 미리 보기김해 공항 → 나리타 공항 → 스카이라이너 → 우에노 → 하마마쓰초 → 나인 아워스 하마마쓰초 → 히비야 화단 → 도쿄 미드타운(신주쿠 타츠키치 히비야점)6월 4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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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이야기는 여기서.
둘째날(6월 5일 목요일) 일정 시작합니다!
😎하루 일정 미리 보기
하마마츠조(숙소) -> 오차노미즈(악기거리) -> 이케부쿠로(이시바시&이케베) -> 시부야(이케베) -> 시나가와(모츠나베)
🍳아침 식사 _ 신파치 식당 다이몬 점
아침은 “신파치 식당 다이몬점”에서 생선구이 정식을 먹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숙소 근처에 저렴한 가격에 정식을 파는 가게가 있길래 방문했는데 이 신파치 식당도 프렌차이즈라서 여기저기에 가게가 있습니다.
바 형식으로 된 좌석이 있고,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는 한국어로 변환도 할 수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메뉴명은 기억이 안 나는데 주문하고 보니까 아침 특선 세트가 있어서 좀 아쉬워했던 기억은 있네요.
맛은 딱 가격대만큼의 적당하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막 땡기는건 없고 배는 고플 때 먹기에 딱 좋은 듯)
☕️EIGHTCOFFEE Hamamatsucho
밥 먹고 나면 커피를 마셔야죠. 오차노미즈로 가는 전철을 타러 가는 길에 괜찮은 카페가 보여서 거기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하마마츠조라는 이름이 따로 붙어있는 걸 보면 프랜차이즈 일 수도?
한국으로 치면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매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매장이 아주 정갈하고 깔끔한게 좋았습니다.
날은 더웠지만 뜨죽뜨라서 뜨아를 주문했습니다.
다만 차마 걸어 다니면서 마시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혹시나 될까 싶어서 사장님한테 여기서 마시고 가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된다고 해서 매장 안에 앉아서 다 마시고 이동을 했습니다.
🚊(JR) 하마마츠조 -> 오차노미즈로 이동
하마마츠조 역에서 JR을 타고 오차노미즈로 이동합니다.
(하마마쓰초, 하마마츠조 적을 때마다 계속 헷갈리는데 어차피 일본어라서 둘 다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오차노미즈역 도착
JR을 타고 오차노미즈역에 내렸습니다.
구글 지도로 지금 보니까 “Ochanomizubashi Exit”라고 하는 출구로 나오면 악기거리가 바로 보이는데요. 그 출구로 나오면 왼편으로 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뒤를 돌아서 다시 살펴 본 “Ochanomizubashi Exit”
사실 이번 8박 9일 장거리 여행의 큰 목적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일렉 기타를 한 대 사서 돌아가는 거였습니다.
[펜더]를 한대 사가려고 했는데 비싸질수록 가격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제가 사려는 모델 기준으로 일본에서 사 오면 최소 5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차노미즈 악기거리
오차노미즈 악기거리가 이렇게 시작 됩니다.
좌우로 악기점들이 많이 있고 하나씩 들어가 봤습니다.
🎸일펜 하이브리드2
일단 제일 처음 목표로 했었던 “일펜 하브2”도 한번 봤고요.
PRS도 같이 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일단 난 펜더보다는 PRS구나라고 만져보자마자 노선 변경.
기타는 처음 악기 거리 입구쯤에 있는 ”빅보스“에서 좀 만져봤고요. 나머지 매장에서는 찾는 모델과, 디자인을 중점으로 좀 봤습니다.
펜더 같은 경우는 동일 모델, 동일 색상인데 PRS는 동일 모델이라도 색과 문양 등이 다 달라서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쉑터를 좀 보고 싶었는데 쉑터가 없더라고요.
ESP 전문 매장
ESP를 대문짝만하게 달고 있는 매장도 있었는데요. 여기는 제가 관심있는 브랜드도 아니고 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펜더를 사러 왔다가 PRS를 만지고 바로 모델을 바꾼 경험을 토대로, 쉑터도 꼭 만져보고 싶어서 다음 악기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차노미즈 -> 이케부쿠로
“이시바시 악기 이케부쿠로점”이 이케부쿠로 역의 파르코에 있다고 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파르코라는 글자만 보고 파르코 백화점으로 바로 들어갔는데요.
🧸이케부쿠로 파르코 치이카와 카페
분명히 이시바시 악기점이 있다고 적혀있는 층을 갔는데 이런 치이카와 카페 같은 것만 있더라고요.
알고보니까 이 파르코가 아니고, 옆에 있는 파르코 별관이었습니다.
그걸 알게 된 순간 좀 힘이 빠져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규카츠 이로하
규카츠 이로하 · Toshima City, Tokyo
www.google.com
점심은 이 “규카츠 이로하”라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물론 미리 찾아서 간 가게는 아니고 오차노미즈에서 이케부쿠로로 이동하는 길에 찾은 가게입니다.
매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오른쪽 매장이 아니고 왼쪽의 하얀 간판 아래쪽이 입구고, 그 지하에 매장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너무 많이 걸었습니다.. 일단 맥주부터 한잔 마셨네요.
메뉴판을 적당히 눈치껏 보고 규카츠를 주문했습니다.
규카츠 상과 함께 1인 화로가 주어지고, 직접 굽기를 조절해가면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었는데 상당히 맛있었고요. 지금 바로 위 사진의 좌측 아래에 보이는 하얀 음식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제법 걸쭉한 소스(?) 같은 음식이었는데요.
제 오른쪽에 앉아 계시던 분이 밥을 추가하더니 거기에 저 하얀 걸 부어서 비벼 드시더라고요. 약간 낫토랑 비슷한 질감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저도 그걸 보고 한번 따라서 밥에 비벼 먹어봤는데 식감이 걸쭉해서 그렇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시바시 악기 이케부쿠로점
밥을 다 먹고 나서 아까 찾아뒀던 파르코 별관의 이시바시 악기점으로 이동 했습니다.
오차노미즈는 악기거리라서 한 가게마다 조금씩 구경을 했는데 여기는 큰 매장 하나에 모든 악기와 기타가 다 있어서 구경하기에는 편했고요.
괜찮은 가격대의 PRS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왜이렇게 싸지?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저 때는 너무 멀어서 종이가 안 보여서 일단 시연을 부탁드리고 시연을 해봤고요.
시연을 하면서 종이를 다시 한번 보니까 USED라고 적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8,000엔이고 전 텍스프리가 돼서 실제로는 8만 엔에 구매할 수 있었을 텐데 신품은 얼추 한 12만 엔 정도 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색상이랑 모델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뭔가 상태가 좀 이상한지 제 손에 감기는 느낌이 안 들어서 구매하지는 않았네요.
🎹이케베 이케부쿠로점
그렇게 이시바시 악기점에서는 나오고, 바로 그 옆에 또 이케베 이케부쿠로 점이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방금 들렀던 이시바시 악기점보다는 훨씬 작은 매장이었는데요. 대신 시연을 하는 장소를 방음부스로 만들어둬서 아주 시원시원하게 시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태까지 쉑터가 없었는데 딱 여기서 드디어 쉑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노선을 15만엔 까지 생각하고 왔는데 드디어 발견한 쉑터가 좀 비쌉니다..
그런데 시연을 해보니까 제일 손에 잘 감기고, 소리도 제일 마음에 듭니다.
다만 텔레 쉐입을 가지고 있는 건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색상이 검검인게 제 맘에 안 들더라고요.
뭐라고 해야 할까.. 진짜 비싼 기타를 사는 건데 돈 쓴 티가 너무 안 난다? ㅋㅋ
그런데 앞에 만졌던 기타들이 다 저 정도의 만족감을 못 줘서 일단 저 쉑터 모델을 1순위로 마음에 담아두고 다시 또 이동을 했습니다.
🚊이케부쿠로 -> 시부야
예.. 그렇게 예전에 몇번이나 와봤던 이케베 시부야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하마마츠조 부터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도쿄를 완주하는 중입니다.
이건 제 예산 밖이라서 건드려보지도 않았지만 생김새 + 색상이 실물로 보니까 아주 깡패였습니다.
이케베 시부야가 악기점이 여러 개 있는데요. 중고 악기를 파는 이케베 매장이 있는데 거기에 쉑터가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제가 찾던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그냥 이케베에 다른 쉑터가 하나 있는데 그건 생김새가 너무 제 취향 + 예산에 맞음이라서 찜만 해두고 돌아왔네요.
일단 결론적으로 이 이케베에서 제일 마지막에 봤던 기타를 구매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공개)
🍚저녁 먹으러 이동
예~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입니다.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숙소에 가서 샤워를 한번 하고 다시 나올지, 아니면 식당에 미리 가서 카페에 앉아 있을지 고민을 했는데 그냥 식당 근처에 미리 가있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 가니까 그냥 씻고 다시 나올걸..이라고 생각함. 너무 피곤하고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찌들어가지고.. ㅋㅋ)
🚊시부야 -> 시나가와
저녁은 시나가와라는 역 근처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모츠나베”를 먹기로 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동선도 맞고, 가게도 괜찮은 곳이 시나가와더라고요.
🍵 Iyemon Cafe Shinagawa Shop
Iyemon Cafe Shinagawa Shop · Minato City, Tokyo
www.google.com
시나가와 역에 도착했지만 여자친구가 오려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어디 시간을 떼울 곳이 없나 돌아다니다가 녹차를 판다는 입간판을 보고 이 매장에 들어갔는데요.
상업 빌딩의 1층에 있는 카페 겸 식당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덥고, 힘들고, 피곤한데 곧 밥을 먹을 거라서 커피는 좀 그랬고 녹차인지 맛차인지를 팔길래 시원하게 한잔 마셨습니다.
🥘모츠나베 가게 _ 야마야
Yamaya · Minato City, Tokyo
www.google.com
이어서 여자친구가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고요.
시나가와 역 앞에 있는 야마야라는 가게에서 모츠나베를 먹었습니다.
야마야는 3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입구를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야먀야에서 저녁 식사
총 3가지 메뉴를 시켰고요, 명란구이, 명란 계란말이, 모츠나베 이렇게 3종류를 시켰습니다.
계란말이 아주 맛있었고~ 명란 구이는 엄청 짭니다. ㅋㅋ
모츠나베는 맛은 있는데 기대했던 모츠나베랑은 좀 다른 종류였고요. 다만 저렇게 먹으니까 충분히 배가 불렀습니다.
☕️블루보틀
밥을 다 먹고 나서는 너무 배가 불러서 동네를 그냥 한바퀴 돌아봤고요. 이자카야에 2차를 가기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그냥 카페나 가서 시간을 좀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때 마침 블루보틀이 있어서 방문했네요.
블루보틀의 저 흰/파는 언제봐도 이쁜 색 조합입니다.
라떼와 블랙 커피고요. 잔이 저렇게 생겼다 보니까.. 엄청나게 뜨거웠습니다. (이쁨에만 모든 걸 몰빵한 건가?!)
숙소로 이동(시나가와 -> 하마마츠조)
커피를 다 먹고는 시나가와 역에서 헤어졌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서 들어왔네요.
🧭오늘 하루 이동 경로
오늘의 이동 경로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진짜로 도쿄 일주를 했네요.
기타를 많이 보고 만질 수 있어서 아주 좋긴 했지만 덕분에 아주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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