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정 미리 보기
김해 공항 → 나리타 공항 → 스카이라이너 → 우에노 → 하마마쓰초 → 나인 아워스 하마마쓰초 → 히비야 화단 → 도쿄 미드타운(신주쿠 타츠키치 히비야점)
6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8박 9일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 꼭 적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다 보니 벌써 9월이 되어버렸네요.
괜히 거창하게 쓰려고 마음먹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좀 많이 흘렀으니, 그냥 간단하게 되돌아보는 느낌으로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 집 → 김해공항 → 나리타 공항
✈️김해공항

여행은 김해 공항에서 커피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어느 시간에 가더라도 늘 사람이 많습니다.
💴엔화 환전(feat. 토스)

일본에 여행 갈 때는 늘 미리 한국에서 환전을 해서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미리 돈을 찾아서 가지 않고 현지에서 바로 출금을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토스에서 환전만 미리 해두고, 일본 ATM을 이용해서 엔화를 뽑으면 10만 엔 까지는 수수료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ㅠㅠ 수수료가 나갑니다. 영수증에는 수수료 내용이 없고, 10만 엔만 출금된 것으로 적혀있는데 토스계좌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이 더 나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 봤더니 일단 공식적으로는 토스에서 하루에 6만 엔까지로 수수료 면제 기준을 낮췄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예외 조건이 있는 건지, 나중에 돈을 더 뽑을 일이 있어서 6만 엔 보다 많이 적게 한번 뽑아봤는데 그래도 여전히 수수료가 좀 나갑니다. 근데 10만 엔 뽑을 때랑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수수료가 많지는 않지만 굳이 여러 번 낼 필요는 없으니까 한번 뽑을 때 약간 여유 있게 뽑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라이너 탑승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스카이라이너가 가장 편하고 빠른 교통수단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 티켓 교환 창구에서 큐알 코드가 안 된다고 해서 진땀을 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문제없이 티켓으로 잘 교환했습니다.)
🚉우에노 역 도착

나리타에서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의 종착지는 우에노입니다.
그리고 스카이라이너와 일반 전철은 엄연히 다른 기차이기 때문에 역이 다르고, 그래서 스카이라이너에 내려서 전철을 타기 위해서는 역 밖으로 한번 나와야 합니다.
🚏우에노 역 앞 시장

우에노 역에서 나와서 신호등을 건너면 뒤쪽으로 시장이 있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진작에 지나서 배가 고파서 한번 둘러봤는데 딱히 혼밥을 할만한 장소는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한 바퀴 돌아만 보고 전철을 타러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우에노에는 판다가 있는 동물원이 있습니다.)
🏨 숙소 체크인 (나인 아워스 하마마쓰초) & 카페(Byron Bay Coffee Company)
🏨나인 아워스 하마마쓰초

나인 아워스 하마마츠초 · Minato City, Tokyo
www.google.com
우에노에서 전철을 타고 하마마쓰초(또는 하마마츠초) 역에 내린 뒤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나인 아워스(9h)라는 이름의 캡슐호텔을 이용했는데요. 세로로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남/여 따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등 시설이 괜찮았습니다.

나인 아워스 하마마쓰초 점의 아주 큰 장점으로는 도쿄타워를 볼 수 있는 뷰가 있다는 점인데요. 위 사진은 낮 사진인데 밤에 보면 도쿄 타워가 아주 잘 보입니다.

꼭대기의 라운지 층에서 옥상으로도 더 올라갈 수 있는데요.

옥상에서 바라본 도쿄타워 모습입니다.
근데 너무 더워서 빠르게 탈출했습니다. ㅋㅋ
시설은 깨끗하고 좋은데, 1박 정도로는 괜찮은데 좀 더 길게 묶는다면 다른 숙소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층간 이동이 오직 엘리베이터로만 가능한데 남/여 각각 나눠진 엘리베이터를 쓰다 보니까 결국 사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1대뿐이고. 락커와 캐리어가 있는 층과 잠을 자는 층이 다릅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이동하는 데에 시간을 상당히 많이 소요됩니다.
☕ 숙소 근처 카페(Byron Bay Coffee Company)
짐을 풀고 나니 대략 오후 4시 30분쯤. 저녁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카페에 들렀습니다.
Byron Bay Coffee Company · Minato City, Tokyo
www.google.com

미리 찾아두고 방문한 카페는 아니었고,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그냥 지도에서 찾아서 방문한 장소였는데요. 커피 맛도 괜찮고 스콘도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스콘 찍어먹는 꿀도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히비야 공원 & 도쿄 미드타운 저녁식사
💐 히비야 하단 히비야 공원점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는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거리가 전철을 타기에는 애매하고, 버스는 잘 모르겠고 해서 그냥 걸어서 이동을 했고요.
오랜만에 여자친구를 보는 거라서 꽃이라도 좀 사주고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 저녁을 먹기로 한 장소 근처에 꽃집이 있더라고요.
히비야 화단 히비야 공원점 · Chiyoda City, Tokyo
www.google.com
도쿄역 근처에 히비야 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그 입구에 히비야 화단이라는 이름의 꽃집이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서 직원분이 ‘누구에게 줄 거냐, 어떤 용도로 쓸 거냐’를 물어봐서 손짓 발짓, 번역기를 사용해서 열심히 설명했더니, 알아서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꽃을 잘 사서 이동했네요.
🏙️도쿄 미드타운 🍢신주쿠 타츠키치
신주쿠 타츠키치 히비야점 · Chiyoda City,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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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로 한 가게는 “신주쿠 타츠키치”라는 이름의 튀김 오마카세 가게입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우연히 본 여행 유투버가 튀김 오마카세를 먹는 걸 보고 저도 먹고 싶어서 미리 찾아서 간 가게였는데요. 이름에 신주쿠가 붙어있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신주쿠에 본점이 있는 튀김집인데 이 미드타운(일종의 백화점) 안에 매장이 하나 입점해 있어서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바 형식의 자리에 앉아서 먹었고요. 잘 앉아있으면 앞에서 마스터(?)께서 계~속 하나씩 하나씩 튀김을 줍니다.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그만 달라고 했는데 그만 달라고 안 했으면 아마 계속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몇 개 먹으면 맛있긴 한데 확실히 튀김이라서 많이 먹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 맥주랑 먹기에는 찰떡입니다. ㅎㅎ
🌙 하루 마무리
밥을 다 먹고 나오니까 8시 30분 정도였는데 시간이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자카야를 가기에는 배가 너무 불렀고 딱히 또 다른 걸 할만한 건 없어서 그냥 산책만 조금 하다가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랑 과자를 하나씩 사서 숙소로 들어왔고요. 이 꼭대기 라운지 층에서 도쿄타워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날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도쿄 근교 여행기 _ 둘째날 (도쿄 도착 & 나인 아워스 & 도쿄 미드타운)
도쿄 근교 여행기 _ 첫째날 (도쿄 도착 & 나인 아워스 & 도쿄 미드타운)🕶️하루 일정 미리 보기김해 공항 → 나리타 공항 → 스카이라이너 → 우에노 → 하마마쓰초 → 나인 아워스 하마마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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