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독서

[SF/과학 소설] - SF/과학 소설책 추천 5

Roovelo 2024. 7. 12. 14:13


오늘은 SF/과학 장르의 소설책 5권을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책 5권도 제가 읽어본 책 중에서 선택해 봤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 표지
출처 : 교보문고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 중 한권 입니다.

앤디 위어가 누구냐면 “마션”의 작가 입니다.

앤디 위어는 마션 - 아르테미스 - 프로젝트 헤일메리 로 이어지는 우주 3부작을 썼고 이 책은 그 마지막 책입니다.
3부작인데 앞에 책은 안 봐도 되냐고 물어보시면 안 봐도 됩니다. 3부작이지만 각 내용은 다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마션은 영화를 너무 잘 만들어서 책 보단 영화가 더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최근에 표지가 바뀐 리커버 버전의 책도 나와있던데 리커버 표지도 이뻐 보입니다. 692쪽의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한번 흐름을 타면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표지
출처 : 교보문고

김초엽” 작가님의 지구 끝의 온실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오랜만에 들고 다니면서 읽을 종이책을 한번 사볼까? 라는 마음에 표지가 이쁜 책을 사자 의 기준으로 구매했던 책인데요.
표지가 이쁘고 화려해서 좋았는데 당연히 재미도 있었습니다.

제목에 지구 끝 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듯이 지구가 망한 뒤의 내용입니다만 SF 장르에 들어 있는 다른 소설들에 비해서 배경의 스케일이 거대하지는않습니다. (우주로 뻣어 나가지는 않음)

과학적 지식이 좀 덜 들어있고 소장하기에 이쁘면서 재밌는 책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노인의 전쟁

노인의 전쟁 표지
출처 : 교보문고

3번째는 왠만해선 못 봤을 것 같은 책으로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스케일이 아주 거대하고요. 기본 배경이 우주 시대우주 전쟁입니다.
제목이 노인의 전쟁 인 이유는 지구에서 노인이 된 사람이 우주로 나가서 전쟁에 병사로 투입되겠다고 하면 새로운 신체를 주고 우주 전쟁에 투입이 되는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의 전쟁 입니다. 그러니까 우주에서 전쟁 중인 젊은 병사들이 사실은 다 노인들이다. 라는 내용을 직관적으로 제목에 표현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이 책도 후속권이 있고 다음 시리즈는 유령여단, 마지막 행성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 소개하고 있는 책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개별 내용이기 때문에 이 책만 읽어도 기승전결이 다 들어있습니다.


메트로 2033

메트로 2033 표지
출처 : 교보문고

메트로2033 은 게임으로 더 유명합니다. 소설이 게임보다 먼저 나왔는데 게임이 대박을 치면서 소설도 찾아서 보는 사람이 많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 책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소설이라고 볼 수있고요. 핵 전쟁으로 폭상 망한 지구, 그 중에서도 러시아의 지하철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그래서 제목이 메트로)

러시아의 지하철 역 하나가 하나의 도시가 되고, 그 안에서도 동맹과 세력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인공은 모종의 이유로 고향인 역을 떠나서 특정 역을 향해 모험을 떠납니다.

메트로 2034, 메트로 2035로 이어지는 시리즈도 있으나 뒤에 나온 소설들은 조금 아쉽다는 얘기가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2033만 읽어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추방된 세계

우리가 추방된 세계 표지
출처 : 교보문고

국내 작가 “김창규” 님의 소설 “우리가 추방된 세계” 입니다.
이 작가님은 이 책으로 처음 알았는데 SF를 잘 쓴다고 하시네요.
376쪽이나 되길래 제법 호흡이 길고 각을 잡고 읽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단편 모음집이었습니다.

목차

우리가 추방된 세계
순수한 배드민턴 클럽
업데이트
백중
발푸르기스의 밤
서울 대지진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파수
나는 별이다
모자를 벗지 않는 사람들

해설 감성 하드 SF 작가의 시대가 온다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목차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다 개별 이야기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사고나서 책이 두껍다 보니 좀 각 잡고 읽어야겠다 라는 마음에 읽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짧은 단편 모음인 줄 알았다면 아주 금새 다 읽었을 것 같네요.



여기 아래에는 다른 책들을 좀 더 추려봤는데 제목이랑 짤막한 내용만 적어봤습니다.

안드로메다 성운 - 비추
재미가 없습니다. 러시아 소설인데 공산주의가 발전하면 이렇게 짱짱 좋아질거에요. 뭐 이런 내용을 잔뜩 쓴 글인데 기승전결이 없더라고요. 표지랑 제목에 낚인 기분이었습니다.

라마와의 랑데부 - 에매
이건 외계 비행 물체가 나타나서 그 물체와 랑데부(접촉)하는 제목 그대로의 내용인데 약간 다 읽고 나면 ‘그래서..? 뭘 말하고 싶었던 거지..? 무슨 내용을 담은 거지..?’ 싶었습니다.
한줄 요약도 될 것 같습니다.
- 외계에서 뭔가가 날아오는데 UFO 같고 라마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그거랑 접촉 한번 해봄 -

별의 계승자 - 추천
이건 앞에서 따로 추천한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어려운 과학적 설명이 많이 들어있지만 재밌습니다. 모든 시리즈의 ‘결’ 부분이 굉장히 훌륭하고 도파민이 폭발합니다.

파운데이션 - 읽어 볼 예정
이건 리디에서 전집 세트를 사서 가지고는 있는데 입문 장벽이 좀 있는 편이라서 천천히 읽어볼 계획입니다. 배경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우나 그 배경이 너무나도 방대해서 설정이 많이 있는 1권을 독파하기가 쉽지 않네요.

삼체 - 읽는 중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보고 책도 구매했습니다. 1~3권 세트로 팔길래 구매해뒀고요. 이제 읽은지 몇 페이지 되지 않아서 별도의 서평은 남길 수가 없네요. 재미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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