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보니 1년에 책을 3권도 안 읽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이 생각 하는데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똑똑한 사람은 아니지만
똑똑한 사람은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
책이 아니더라도 글을 많이 읽는 것 같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 경우에 해당되는건 아니겠지만 책을 읽는다는 건 언어와 사고의 확장에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똑똑해지거나 똑부러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렇다고 또 공부까지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책 보세요. 만화책이라도 보세요.
영화나 애니메이션 말고 글자를 읽어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쉽고 짧고 또 재미도 있는 소설 책 5권을 추려봤습니다.
아래 부터는 간략한 설명을 위해 존대는 생략하겠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로 나와 있는 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맞다.
“로알드 달” 이라는 작가가 쓴 책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소설도 많이 있다.
260쪽이지만 한 페이지에 글이 얼마 없고 중간중간 삽화도 많이 있어서 실제로는 매우 짧은 책이며 실제로 동화책 카테고리에 들어 있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외에도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또는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라는 이름)나 샬롯의 거미줄 같은 다른 재밌고 짧은 책도 있으며 모두 짧고 재밌는 편.
동물농장
‘고전문학을 읽어라’ 라는 말을 많이 들을텐데 이 고전문학 이라는 단어 때문에 오히려 진입장벽이 높아진 책.
쪽수는 160쪽이며 사실 내용 자체는 동화책과 다를 바가 없다. 실제로 그 안에 숨어있는 함축적인 내용과 비유들이 있지만 그런 내용은 지금 몰라도 된다.
동화책 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고전문학도 읽는 사람‘ 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타이틀이 은근히 독서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타이틀이 된다.
진짜 별거 아닌 내용의 동화책 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읽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당연히 알겠지만 영화로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래 소설이다.
1~3편은 각 2권짜리 책으로 되어있고 4편부터 볼륨이 많이 커진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2 (또는 상,하)를 보면 영화에서 얼마나 생략이 많이 되었는지 알 수 있으며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또 다른 재미를느낄 수 있다.
1편의 1권에만 268페이지 정도 되지만 1을 읽었으면 2는 이제 쪽수도 상관없이 바로 다 읽을 수 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지금은 인기가 좀 식었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서점에 가면 늘 깔려 있던 소설.
456쪽 짜리의 두꺼운 책이지만 총 5편의 내용이 들어있고 각 편이 옵니버스 식으로 되어있다. (1~5편이 다 별개의 이야기)
옵니버스 식이기 때문에 두께에 비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끝에 약간의 반전이 있는데 그 덕분에 여운이 상당히 남는 책
러브크래프트 전집1
장르 중에 코즈믹 호러 라는 장르가 있다. [나무위키 : 코즈믹 호러]
인간이 대항할 수 없는, 오히려 인지 하는 순간 그 존재의 공포에 의해 미쳐버리기 까지 하는 그런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코즈믹 호러 라고 한다.
그리고 이 코즈믹 호러의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H.P. 러브크래프트다.
크툴루 신화 라는 단어를 들어봤다면 어느 정도 코즈믹 호러에 대해서 그래도 들어는 본 것.
책 자체는 매우 두꺼우나 단편 모음집이며 한편 한편은 상당히 짧아서 틈날 때 마다 봐도 아무 상관이 없다.
독서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장르로 넣어 봤으나 이런 장르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그냥 코즈믹 호러 라는 장르가 있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취향에 맞는 다면 전집이 현재 7권까지 나와있으니 쭉쭉 읽으면 된다.
제가 읽어 본 책 중에서만 우선 5권을 골랐고요. 마지막 5번째 러프크래프트 전집은 위에 적은 것 처럼 장르 소개를 위해서 좀 넣어봤습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괜찮은 책은 엄청 많기는 한데 짧고, 재밌고, 읽고 나서 뭔가 좀 뿌듯함이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책으로 고르려다 보니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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