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야마하 THR10ii _ 방구석 기타리스트를 위한 앰프 (feat.트챨10ii)

Roovelo 2024. 8. 11. 16:49

Yamaha의 thr10-ii라는 앰프를 샀습니다!
상당히 비싼 앰프인데요. 
 

THR-II | Yamaha Corporation.

더 강력한 음량, 더 다양한 사운드 및 새로운 무선 연결 옵션.

kr.yamaha.com

상세 스펙은 yamah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이 있고, 30이 있는데요. 둘의 차이는 출력 차이입니다. (아마 실제로 크기도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 물건으로 구매할 경우에 정가는 45만원 안팎이고요. 검색할 때마다 약간씩 가격 차이가 나는데 Thr-10 ii의 wireless 모델, 즉 무선 모델이 아닌 경우에는 이 정도 가격이 정가인 것 같습니다. (43만원까지도 보이긴 하네요)
 

당근에서 구매한 tht-10ii

포장 된 택배 물건을 쥐고 있는 사진

새 물건을 살까, 중고로 살까? 하는 고민을 하긴 했는데요.
당근에다가 알림은 걸어뒀는데 물건이 안 나와서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알림이 딱 떴는데 물건 받자마자 파는 개봉인 미개봉(?) 물건을 35만원에 판매하는 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겟! 해왔습니다.
구매하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공연용으로 구매를 하셨는데 공연이 취소가 됐고, 버즈비에다가 환불을 하려고 했는데 버즈비가 환불을 안 받아준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좀 저렴하게 구매하긴 했는데 아마 소비자 분쟁 위원회 이런 곳에 가면 환불할 수 있었을 것 같긴 하네요.
 

YAMAHA
THT10II
제품 박스 사진

무선 모델과의 차이점은 당연히 유선으로 연결해야 된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코드가 있어야 되고요. 무선 모델이라고 해도 내장 모듈 같은 경우에는 결국 기타 쪽에 꽂는 플러그(?)를 구매해야 되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상승하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저는 예전에 알리에서 샀던 무선 리시버가 있어서 유선 모델로 구매를 하는데 고민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THR10II의 개봉 후 상부 사진
전원선이 있음

들고 오면서.. 혹시~ 벽돌이 들었나..?라는 걱정을 아주 살짝 하긴 했지만 다행히 열어보니 물건이 잘 들어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까 위에는 전원케이블이 들어있고요.
 

포장 된 THR10II의 제품 모습

스티로폼을 들어내면 이제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물건을 사면서 들었던 그대로 진짜 딱 열어서 구경만 하고 바로 닫은 것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YAMAHA THR10II 제품 실제 사진

바로 잘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봤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방에 불을 끈 뒤에 THR10II의 전원을 켜서 전면부에 빨간색 불이 들어와있는 제품 실제 사진

이 앰프가 인테리어 적인 요소로도 참 좋은 게. 크기도 작은데 색감과 모양도 이쁘고요. 그리고 이렇게! 불을 끄고 나면 제대로 확인이 되는데 붉은색 불이 들어옵니다.
사실 진공관 앰프의 그 감성이라고 하는데 이 앰프가 진공관 앰프는 아니고 그냥 느낌만 내려고 들어 있는 요소인데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당장 소리가 나는가 확인하기 위해서 유선으로 연결해서 켜봤는데요. 아주 소리가 마음에 듭니다!
이 앰프에서 주로 말하는 얘기가 소리를 작게 해도 그 소리가 뭉개지거나 망가지지 않고 진짜 딱 그 톤 그대로 크기만 커지고 작아진다고 하더라고요. 5만원 정도 하는 소위, 똘똘이 앰프들 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작게 하면 톤 같은 게 하나도 안 살고 진짜 싸구려틱한 소리가 나는데 얘는 제대로 잘 나서 좋습니다.
 
물론 이걸 들고 어디에 나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냥 즐거운 방구석 기타리스트 생활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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