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역에서 팔도시장 쪽으로 좀 더 올라가 보면 <수영산장>이라고 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특이한 메뉴인 양고기수육을 파는데요. 회식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5인 이상은 예약이 필수라고 하고요.
아주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음료를 팔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술만 안 파시는 건 줄 알았는데 음료 종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인근에 있는 편의점 등에서 음료를 사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류의 경우에는 1인 2,000원의 콜키지 비용이 있습니다. 병당이 아니고 인당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 있고요. 사장님 한분이서 요리, 서빙을 모두 다 하는 1인 식당입니다.
팀 연말 송년회 느낌으로 예약을 한거라서 술도 한번 거하게 사서 가봤습니다.
술이 없으니까 당연히 얼음 같은 것도 없어서 얼음은 편의점에서 사서 갔습니다.
잔과 와인 오프너, 얼음을 담을 통 같은 것은 가게에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가져다가 사용하면 되더라고요.
예약을 했기 때문에상은 미리 세팅되어 있었고요. 어묵탕은 저희가 오고 나서 조리해서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주인공!
미나리가 아주 잔뜩 올라가 있는 양고기리수육 입니다.
양고기수육은 처음 먹으러 와봤는데 범상치 않은 비주얼입니다.
뼈가 한쪽으로 나와있는 게 손잡이로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ㅋㅋ
발베니는 처음 마셔봤는데 아주 달콤한 향이 나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해외여행을 가면 한번 사 와야겠습니다. 트레이더스 가서 사 먹기에는 아직 저한테는 비싼 술이네요. ㅋㅋ
양고기수육을 먹고 있다 보니까 이렇게 비빔밥(?)을 주시던데 이 비빔밥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양도 엄청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닭꼬치세트
이것도 아주 맛있었습니다만!
역시 소가 훨씬 맛있겠죠?! ㅋㅋ
2개만 있는 건 이미 2개를 먹어서 그런 거고요. 소갈비살꼬치세트 이것도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2개가 또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음식이 들어갈 배의 양과, 지갑 문제만 없다면 다 시켜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양고기수육은 그 특유의 뭔가 양고기냄새 같은 게 느껴지긴 했는데 같이 나온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까 거부감 거의 없이 잘 먹을 수 있었고요, 나머지 음식은 그냥 아주 맛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는 계모임이나 가족식사로 한번 와보고 싶네요.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벅 거리기 시작한 아이패드 미니5세대 속도 올리기 (0) | 2024.12.12 |
---|---|
오늘은 그저 잡담하고 싶은 하루 _ 서울 & 부산 여기저기 (0) | 2024.11.24 |
부산 벡스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방문 후기 (1) | 2024.11.22 |
부산 국제금융센터 BIFC 맛집 - 네이볼 (7) | 2024.11.13 |
CGV 하이큐 극장판 - 쓰레기장의 결전 _ 확대상영 (4) | 202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