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은 [프랑켄슈타인]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유명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 원작을 읽어 본 사람이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네요.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작가는 메리 셸리라는 분인데 여성 작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1818년에 익명으로 출간을 한번 했고, 1831년에 본명을 밝히면서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성 작가라는 점 보다 더욱 놀라운건 1816년에 출간을 했으니까 1815년에 글을 썼을텐데 이 때 메리 셸리는 18세 였다고 합니다. ㄷㄷ;; (옛날 사람들은 저렇게 어린 나이에도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 난 뭐하고 있는가.. 싶은 현타 오는 사실이네요. ㅋㅋ)
물론 집안이 문학적인 집안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저 나이에 이런 글을 썼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프랑켄슈타인 - 괴물의 이름이 아니다.
프랑켄슈타인을 괴물의 이름으르 알고 계신 분도 제법 있을 텐데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고 그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입니다.
프랑켄슈타인에서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니고, 괴물을 만들어 낸 과학자의 이름이다.
심지어 괴물에게는 이름조차 없더라고요. (주인공이 괴물을 만들고 오히려 그 괴물에게 혐오감을 느끼면서 바로 도망쳐버렸기 때문에 이름을 지어주거나 대화를 나눠볼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에)
최초의 SF소설
이건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건데요. 프랑켄슈타인이 최초의 SF소설 이라고 합니다. 그 이전에 있던 신화나 설화들 같은 경우에는 환상문학이라는 장르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 같고, 이 소설부터 미래에 과학적으로 있을만한 일을 다룬 SF소설이 태동했다고 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중에 한 단편 소설이 떠올랐는데요.(제목은 기억이 안 나네요) 아마 프랑켄슈타인에서 내용을 많이 따온 것 같습니다. 그 소설에서도 주인공이 과학 실험을 진행하면서 괴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 괴물을 보고 똑같이 도망을 칩니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러프크래프트의 소설에서는 크툴루적인 요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고 완전히 미지의 공포를 주는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점입니다.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책을 읽고 나면 사실 이게 아니었네? 하는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분량이 많지 않고 내용도 심각하게 무겁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볍게 읽을 만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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