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독서

고전명작 읽기 _ 민음사 <데미안>

Roovelo 2026. 8.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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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데미안> 표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입니다. 왜냐면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구절이거든요.

저는 고전명작을 읽을 때는 왠만하면 민음사에서 나오는 책으로 읽으려고 하고 있는데요. 이 번역이라는게 출판사마다 은근히 문체가 다르고,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책을 읽을 때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거의 한 10년도 더 전인데 그 때 싸다고 어떤 출판사인지도 모르는 출판사의 고전을 사서 읽었다가 식겁했던 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민음사가 제공하는 데미안 줄거리
따스한 가정에서 착하게 살아가던 싱클레어 앞에 어느 날 신비한 소년 데미안이 나타나 성서 속 카인과 아벨 이야기로 선악의 진실을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한다. 내면의 선악 사이에서 고뇌하던 싱클레어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 금지된 쾌락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베아트리체를 만나면서 어두운 내면을 이겨 낸다. 싱클레어가 그린 베아트리체의 초상화는 어딘지 데미안과 닮았다. 데미안에 대한 동경과 강렬한 그리움 때문이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우정을 바탕으로, 성장 과정에서 겪는 시련과 그 시련의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에 이르는 과정을 성찰한다. 이 작품은 헤세 자신에게도 재출발을 의미했으며, 소년기의 심리, 엄격한 구도성, 문명 비판, 만물의 근원으로서의 어머니라는 관념 등 헤세의 전, 후기 작품 특징이 고루 나타나 있다.


개인적인 후기
데미안, 데미안 하고 엄청 유명한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아직 데미안이라는 책을 안 읽어봤나?싶어서 최근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일단 초반부터 드는 생각이 ‘이거 굉장히 중2병 스러운 내용인데?’라는 생각이었고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까 그냥 그런 내용이 맞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이 책은 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이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30대 중반이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 와서 읽으니까 크게 느끼는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 그냥 어둠의 흑염룡이 굉장히 날뛰는 주인공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뭐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났지만 이제는 확실히 읽었다고 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고요.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교양을 익히는 점에서 그 누구라도 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책 자체도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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