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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안성맞춤! 오컬트 미스터리 소설 추천 <디스펠>

Roovelo 2026. 7.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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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디스펠 표지


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짧은 수다를 좀 적어보자면 정말 대 AI시대가 되면서 너무 많은 글들이 AI를 이용해서 딸깍! 하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마 수백, 수천 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겠죠.

재미 난 글이나 정보를 찾아보려고 해서 찾은 10개의 글이 있다면 8개 정도는 AI를 돌려서 만든 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오히려 기업에서 광고용으로 만드는 글이 더 정겹고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그 회사의 담당자가 작성했을 테니까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미스터리 4관왕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오컬트 미스터리

라고 표지에 적혀있습니다만, 저는 누군지 몰랐고 사실 지금도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일본 작가는 해봤자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정도네요.
어쨌든! 아마 저 <시인장의 살인>이라는 소설로 4관왕을 받았겠죠. 결론적으로 글을 잘 쓴다는 얘기!


명탐정 코난의 어린이 탐정단과 짱구는 못말려의 떡잎마을 방범대가 떠오른다.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입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코난에 나오는 어린이 탐정단과, 짱구에 나오는 떡잎 마을 방범대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코난과 짱구에서는 그래도 좀 아이들의 숫자가 바글바글한 느낌이 든다면(그래봤자 5명이지만),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3명이라는 것입니다. 2명 정도가 얼마나 그렇게 큰 차이가 있나 싶겠지만 초등학생이라는 한계점과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특수성이 결합되면서 생각보다 더 많은 차이를 느끼게 해줍니다.
초등학생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이 단서를 하나씩 모으고 해결하는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라도 앞의 두 만화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빌드업이 좋다.

차근차근 기승전결로 올라가는 과정이 좋습니다. 주인공들이 마을의 7대 불가사의라는 것을 접하고 그 7대 불가사의를 1개씩 차근차근 풀어가는데 차근차근 진행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에도 좋았고요. 뭔가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가는 느낌이 들어서 미스터리 장르에 맞는 오싹한 느낌을 받기에도 더 좋았습니다.


기승전에 비해 아쉬운 결

책 후기를 찾아보면 다들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앞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내용에 비해서 결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초등학생이 주인공이라는 한계 때문에 많이 얼버무려서 결론을 내버린 것 같습니다.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강조한 것에 비해서 오컬트 적인 내용도 결말에 갑자기 휘몰아치 듯이 넣은 것 같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컬트적인 요소를 더 제대로 넣고 결말도 확실하게 파격적으로 만들려고 했다면 주인공들 중에 한둘은 죽거나 부상을 심하게 입었어야 했을 텐데 초등학생이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그런 한계점에서 이렇게 조금은 흐지부지한 느낌으로 결말을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한, 서늘한 공포감을 주는 책

확실히 일본 소설가들이 이런 분위기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결말이 다소 아쉽지만 그 앞에까지 아주 훌륭하게 빌드업을 잘 쌓는 재밌는 책이었고요. 저는 리디 셀렉트에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서 좋았고요. 오컬트나 미스터리 장르 매니아가 소장하기에는 결말이 아쉬워서 그런 장르 마니아라면 소장까지는 추천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읽히는
오컬트 미스터리 소설 <디스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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