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독서

오늘의 도서 <사피엔스>

Roovelo 2026. 3.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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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_ 출처 : 교보문고

크고 두꺼운데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유명한 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스모스>, <총,균,쇠>, <장미의 이름>, <정의란 무엇인가>, <이기적 유전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책 <사피엔스>도 그 목록에 들어가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막상 읽고 나니까 그렇게 막 대단히 어렵고, 잘 읽히지 않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책의 이름값과 두께에 비해서 재밌고 쉽게 읽히는 책


그리고 며칠전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한 댓글이 이 <사피엔스>에 대해서 스스로의 평을 남겨둔 글을 봤는데요.
“여기저기 모두가 알음알음 아는 내용들을 기가 막히가 엮어놓은 책”이라는 뉘앙스의 글이었는데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막상 읽어보니까 그냥 여기저기서 들어왔고, 조금씩 읽어 봤거나 아니면 학교에서 조금씩 배웠던 그런 내용들을 그냥 잘 엮어 둔 그런 내용이더라고요.

다만 1부 인지혁명의 내용에는 제가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내용이 들어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근데 학교에서 배웠던 것 같기는 하네요.)
예를 들어 “푸조”라는 자동차 회사가 있는데 과연 이것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한다면 무엇이 실체인가? 사장인가? 직원인가? 사장과 임직원이 모두 한번에 퇴사하거나 사망한다면 푸조라는 회사는 없어지는가? 전 세계에 공장과 직원이 있는데? 아니면 푸조가 법적으로 없어지면 그러면 푸조는 없어지는가? 여전히 기존에 만들어 졌던 푸조 자동차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등의 내용도 있었고요.
아니면 또 사피엔스가 협력하게 만드는 국가나 신화라는 것은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개념 이라는 등의 전체적으로 그냥 평소에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받아들이는 개념들에 대해서 다시 설명해서 좀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뒤 이어 나오는 2,3,4부는 앞서 말했다 시피 여기저기서 다 들었고 봤던 내용들이라서 오! 하는 내용 까지는 없더라고요.

그냥 전체적으로 가볍고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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