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독서

오늘의 판타지 <블랙기업조선>

Roovelo 2025. 11. 7. 13:47

오늘 소개할 책은 “블랙기업조선”이라는 책입니다.

한참 몇 년 전에 이 책을 읽다가 중간에 좀 지루해지는 부분에서 하차를 했었는데요. 그때 읽은 게 400화 정도였는데 1200화 가까이 연재를 해서 완결이 나서 읽어야지 하다가 최근에 다 읽었습니다.
블랙기업조선”은 “국뽕”이라는 작가님이 쓰신 소설로 대체역사 퓨전 판타지입니다.

블랙기업조선 웹소설 : 1,230화 완결

웹소설 기존으로는 1,230화짜리 아주 초장편 소설이고요.
이게 권당으로 하면 몇 권이냐면

블랙기업조선 단행본 49권 완결

무려 49권짜리 분량입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긴 소설들도 많긴 하지만 최근에 읽은 시리즈 중에서는 이 책이 가장 긴 책이 아닌가 싶네요.


줄거리

주인공은 현대 시대에 살고 있는 덕후입니다. 별명이 ‘광덕’인데 광범위하게 넓게 덕질을 한다는 뜻의 광덕입니다. 덕분에 이 분야, 저 분야 가리지 않고 상당히 많은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대체 역사물이기 때문에 죽어서 과거로 회귀합니다.
과거로 돌아가면서 제목에 있듯이 조선시대로 돌아가고요. 세종대왕의 아들인 문종으로 태어납니다. 문종의 이름은 이향이기 때문에 소설 안에서는 “향”이라고 계속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세종의 아들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하면서 조선을 부국강병 시키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상

초반 부분부터 해서 조선을 배경으로 한 내용들은 다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다만 중후반이 되면서 사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세계사를 다루게 되는데요. 세계사 내용이기 해당 나라의 왕과 귀족들에 대한 내용이 주 내용이고, 이에 따라 때문에 주인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흥미와 관심이 떨어집니다. 저도 이 세계사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하차를 했었고요. 그래도 일단 완결이 나서 끝까지 한번 다 읽어봤는데 작가님이 이것저것 조사도 참 많이 열심히 하시고 심지어 연재도 1일 1 연재를 하셨다고 하니 굉장히 부지런히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결말도 혹시 현대까지 쭉 가는 건가 했지만 주인공 사망 이후 아주 살짝만 다루면서 잘 끊은 것 같고 매우 긴 여정이었지만 재밌게 잘 읽었네요.

대체 역사 퓨전 판타지인 만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취향만 맞다면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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