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독서

오늘의 다 읽은 책 _ [4월이 되면 그녀는]

Roovelo 2025. 2. 6. 17:35
4월이 되면 그녀는
사토 타케루 x 나가사와 마사미 x 모리 나나 일본 최고의 배우들 총집합  우유니, 프라하, 아이슬란드 등 전 세계 각지 로케이션 촬영! 압도적인 영상미로 그려낸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너의 이름은〉, 〈분노〉, 〈악인〉, 〈전차남〉 등 흥행작을 연출했으며,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백화』 등 소설의 저자로도 유명한 작가 가와무라 겐키의 대표작. 저자는 사랑이 점차 사라져 가는 세상에서 싱글이던 커플이던 상대의 존재유무와 상관없이 점차
저자
가와무라 겐키
출판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4.11.22



[4월이 되면그녀는] 이라는 책을 다 읽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60일 대여 이벤트를 해서 들고 있었는데 대여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3일만에 후다닥 다 읽었네요.

[4월이 되면 그녀는]은 일본 장편소설이고, 장르는 연애, 로맨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본 연애 소설 특유의 분위기

일본 연애 소설들을 많이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좀 아련한 느낌을 주려고 하는 일본 소설이나 영화는 뭔가 그 공통적인 분위기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있어 보이게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공허함, 인간에 대한 고찰.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그냥 막말로 하자면 다 중2병에 걸려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흡입력 좋은 소설

그래도 이 소설은 상당히 흡입력 좋게 잘 쓰여져 있습니다. 읽기 시작하기가 어려웠지 막상 읽기 시작하니까 책장이 상당히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내용 자체는 상당히 뻔한 흐름과 결말로 가지만 글이 쉽게 읽히고 읽으면서도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내용에 대한 생각 _ 스포 포함

위에서 일본 소설에 대해 중2병 같다고 말을 했는데요. 이런 느낌은 소설에 정신병이나 죽음에 대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느껴집니다.
좀 아련한 느낌을 주고 싶으면 인물에 대해서 좀 알려준 뒤에 “사실은 … (서사 좀 깔고) 근데 어느 날 자살했어” 라고 표현 하거나
“00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라거나. 뭐만 하면 죽이거나, 자살시키거나, 무기력증을 넣거나, 우울증을 넣거나 합니다.
아니면 뭐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어버리고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을 수 있고 있다는 걸 알지만 일본 애들은 이걸 너무너무너무 자주 써먹는 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 소설에서도 오시마 선배는 어떤 행복을 느끼고 나면 자살 시도를 하는? 그런 정신병(?)이 있고요. 결국 또 하루도 시한부였고 죽었죠.. ㅇㅅㅇ;;


영화도 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는 않았고 포스터와 간단한 정보만 찾아봤는데요. 주인공들이 다 미남미녀라서 보는 맛은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소설의 내용 자체에 전세계의 여러 아름다운 장면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는데 영화에도 그 부분들이 들어있을 것 같아서 멋진 풍경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영상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5.02.06 기준 _ OTT에서 구독제로 볼 수는 없고 단품으로 구매를 해야만 볼 수 있네요. 나중에 구독 리스트에 풀리면 봐야겠습니다.)


결론

아련한 느낌을 주는, 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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