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늘 소개할 책은 <대령의 성냥>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사고 싶어서 산 책이라기보다는, 어머니가 어느 유튜브에서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사고 난 뒤에 잠들어있던 책인데요. 시간 나면 읽어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 다 읽었습니다. 책이 표지만 보고 왠지 좀 장수가 많을 줄 알고 바로 안 읽고 미루고 있었는데요. 막상 오늘 보니까 아주 짧더라고요.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의 원본 글씨체 기준으로 해서 51페이지짜리 책이었습니다.
안톤 체호프
<대령의 성냥>은 러시아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자, 의사인 "안톤 체호프"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요. 제가 인문학적 소양이 짧아서 이름만 대강 지나가면서 들어봤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러시아의 대문호라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설은 좀 짧은 소설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내용에 맞게 이 책도 내용은 짧은 편입니다.
책 내용 간단 소개
어느 날 대령이 집안에서 살해 당했다고 하면서 소설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살인범을 추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이름이 다 러시아 이름이라서 등장인물들부터가 좀 헷갈렸는데 금세 또 흡입력 있게 글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런데 뭔가 좀 추리다운 추리를 하는가? 치면 갑자기 그냥 뭔가 우어어~ 하면서 진행돼버립니다. 결말 부분에는 또 나름 반전도 들어있는데 글이 너무너무 짧아서 전체적으로 일부러 이렇게 썼나? 싶더라고요. 장편을 주로 보는 입장에서는 사실 보다가 만 느낌이긴 했습니다. ㅋㅋ
개인적인 후기
아무리 대문호라고 하지만 옛날 책인게 좀 느껴졌고요. 뭔가 좀 맛을 볼까 싶을 때 책이 끝나버려서 너무 짧은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안톤 체호프라는 사람이 이런 느낌의 글을 쓰는구나 정도의 맛을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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