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서 [하남자의 탑 공략법]
오늘 가져온 책은 [하남자의 탑 공략법]이라는 책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한번 확 밀어준 적이 있어서 그때 알게 된 이후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 327화를 기준으로 본편 완결이 났습니다. 완결이 나고 나서 바로 다 읽은 건 아니고 좀 쌓아뒀다가 어제 확 달려서 327화까지 다 읽었는데요. 흡입력이 좋고 전개가 아주 시원시원한 소설이었습니다.
이 책의 경우 글을 쓰고 있는 25년 4월 29일 기준으로 네이버 별점 9.7에 댓글이 거의 3만 개 가까이 달려 있는 인기 작품인데요. 시원시원하고 부담 없이 진행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내용만 따지면 킬링 타임 소설 군에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다만 특이한 점이, 이런 킬링타임류의 소설들은 다 내용이 비슷하고, 주인공이 매우 강하고, 국뽕이 과도해지면서 질리게 된다는 문제가 있는데 신기하게 이 책은 그거랑 같은 내용인데도 재밌게 술술 읽혔습니다. 이런 게 필력의 차이인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재밌게 잘 읽었고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글의 후반부에 가면 아주 강한 초월자 급의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캐릭터들이 작가님들의 전작들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작가님의 전작들을 봤던 사람들은 후반부에 세계관이 합쳐지는 것을 보면서 더 재미를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전작들을 보지는 않아서 세계관이 합쳐지는 재미를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다만 거꾸로 이제 전작은 무슨 세계관이지(?) 하고 보러 가고 싶어 지긴 하네요.
현재 본편 완결이라고 나와 있는 상태고 완전히 완결이라고 뜨지는 않을 걸 보니 조만간 외전이 연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용 자체는 본편에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됐던데 외전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