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영화 [서브스턴스]를 보고

Roovelo 2025. 2. 4. 15:46
서브스턴스

지난 주말에 [서브스턴스]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감독 : 코랄리 파르쟈
주연 :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감독과 주연들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봤는데요.
감독의 전작들은 모르겠어서 저한테는 생소한 감독이었고요.
데미 무어는 다들 아실 테고.
데니스 퀘이드는 투모로우의 아빠라고 하면 바로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가렛 퀄리 같은 경우에는 제가 검색을 해서 출연작을 봤을 때로 보면 처음 보는 배우가 맞는데 뭔가 낯이 익네요. 비슷한 배우가 있는지 한동안 계속 고민해 볼 것 같습니다.

간단한 영화 내용에 대한 감상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건 알겠습니다. 감독이 여자 엉덩이랑 가슴을 너무 좋아합니다. 중후반 부분이 되기 전까지는 이게 도대체 장르가 공포, 스릴러가 맞는 걸까?라는 의심이 들만큼 계속 가슴이랑 엉덩이만 보여줍니다.

다행히 그 이후부터는 어느 정도 장르에 맞는 내용으로 바뀌긴 하는데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게 왜 “스릴러”, “공포” 장르로 분류가 돼있는지 모르겠습니다. CGV 카테고리에는 공포, 스릴러로 되어 있어서 따로 검색을 더 해봤더니 나무위키에는 “고어”, “블랙 코미디”가 추가로 더 있는데 이 2개 분류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공포, 스릴러 장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제가 공포, 스릴러 물을 매우 잘 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공포, 스릴러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뭐 고어도 그렇게 딥한 고어도 아니라서 고어에 좀 발을 걸친 정도라고 해야 될 것 같네요.

근데 이건 확실한 게 영화가 좀 전체적으로 저한테는 더러웠습니다. ㅋㅋ 징그러우면 더러울 수밖에 없다지만.. 그냥 더러워서 더러운?

그리고 스포가 되니까 자세한 내용은 못 적지만 후반부가 되면 거대한 초록색 타이틀로 이름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요. 거기부터는 ‘응..? 갑자기 B급 갬성이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의 신선도 90%는 근데 동의 가능.

신선하긴 확실히 신선합니다. 스릴러, 공포를 기대하면 별로 추천은 안 하고요. 신선하고 살포시 고어 느낌 나는 영화를 보고 싶다 하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영화를 보고 싶으면 추천!
근데 공포, 스릴러는 아닌 것 같다.


네이버를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 영화에 대해서 해석을 해둔 블로그를 찾았는데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이 내용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aleakyhouse/223704472583

개미친 공포영화 <서브스턴스> 후기, 줄거리, 결말(스포O), 해석 리뷰, 오마주 영화찾기, 워킹타이

올해 공포영화 수확이 별로다 싶었는데 2024년을 고작 2주 남긴 시점에서 드디어 올해의 공포영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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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내용은 많긴 한데 저는 라이트하게 그냥 영화를 보는 편이라서 저렇게 까지는 생각을 못 하겠습니다. 다만 남이 적어둔 해석 내용을 보니까 아~~ 하게 되네요. 위 블로그에는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실 분들은 영화를 보고 나서 저 글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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