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벅 거리기 시작한 아이패드 미니5세대 속도 올리기
아이패드 미니5세대를 2019년에 사서 노필름, 노케이스로 사용하고 있다고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노필름, 노케이스로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아직 까지도 문제는 없습니다. 아무리 미니라고는 해도 이동 중에 손에 쥐고 작업을 할 일은 없기 때문에 떨어트려서 파손 될 일이 없어서 무난하게 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화면 기스도 저 때처럼 똑같이 끄면 보이지만 켜면 안 보여서 노상관)
그래도 최근까지 사용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던게 바로 속도 문제였습니다. 앱을 너무 많이 켜서 그런가? 라는 생각에 사파리 하나, 카카오톡 하나만 켜서 작업을 하는데도 뭔가 자꾸 버벅거리고 렉이 먹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속도가 빠르게 될 방법이 있을까 하고 검색해보니까 당연히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참고했는데요.
몇가지는 사실 진작에 다 해본 내용이었습니다.
ㅇ 재부팅 하라 -> 당연히 진작에 해봤음
ㅇ 사파리 캐시 삭제 -> 사파리 말고 그냥 전체적으로 문제(+ 사파리 캐시 지우기 싫음)
ㅇ 업데이트 & 용량 확보 -> 등등 다 해봄. 그래도 버벅거림
그리고 찾았습니다.
다 필요 없었고 모션 및 시각 효과 줄이기를 하라!
저 글의 중간 쯤에 있는 내용입니다.
모션 및 시각 효과 줄이기
설정 > 접근성 > 모션 > 모션 줄이기 토근을 켜세요.
(라고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이게 보니까 영어로 된 원본 글이 있고 그걸 아마 그냥 대강 번역만 때려서 긁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한글 버전은 아래와 같은 경로이기 때문!
설정 > 손쉬운 사용 > 동작 > 동작 줄이기 토글
이 경로로 가서 저 토글을 ON 해줍니다~!
동작 줄이기 토글 ON 으로 이제 빠릿빠릿 해지는 아이패드 미니5세대
그 뒤에 뭐 다른 여러 행동들을 필요 없었습니다.
이 설정만으로 진짜 바로 눈에 띄게 아이패드가 빠릿빠릿해지는게 보이더라고요.
이 동작 줄이기 효과가 뭐냐면 애니메이션 효과들을 많이 없애버리는건데요.
예를 들면 홈버튼을 두번 클릭 -> 현재 열린 앱이 위로 스~윽 올라가면서 -> 백그라운드에 대기 중인 앱들이 스르륵 나타남.
인데 저 스~윽 & 스르륵이 사라지고요.
홈버튼 두번 클릭 -> 화면 깜빡 -> 백그라운드 앱 목록 좌르륵
이런 느낌으로 애니메이션을 없애는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속도가 느릴거냐? 애니메이션을 좀 볼거냐? 라는 선택지에는 당연히 속도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고요. 사실 아이패드 미니5세대 말고는 다른 기기들은 아직 저런 기능까지 활성화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투명도 줄이기 까지만 저는 설정을 해줬는데요.
이 투명도 줄이기는 동작 줄이기에 비해서는 그렇게 크게 체감까지는 안 되지만 적용을 해보니까 이것도 오히려 그냥 시각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적용을 해줬습니다.
오늘의 결론
오래 된 아이패듣가 느려졌다면 동작 줄이기를 ON하자